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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케이블가이 조회 122회 작성일 2020-10-28 14:41: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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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영복·보트서 유해물질…여름 용품 17개 리콜

아동수영복·보트서 유해물질…여름 용품 17개 리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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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수영복과 공기주입 보트에서 허용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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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생활용품 298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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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와 브레인스포츠 등 아동용 수영복에서는 알러지성 염료가 검출되거나 물놀이 기구 이용 시 조임끈이 끼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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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레이위즈의 공기주입 보트는 바닥 원단에서 여성 불임과 정자 수 감소에 영향을 주는 독성물질이 검출됐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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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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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어린이 수영복에서 환경 호르몬...허용치 178배 / YTN

[앵커]
어린이 수영복과 공기주입 보트 등 여름용품의 안전성이 기준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대거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환경 호르몬이 허용치보다 178배나 많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산이었는데 소비자들이 위험성이 있는 제품인지 미리 확인해볼 방법은 없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물놀이 기구 매장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쓰는 제품이라 어떤 소재로 만들었는지도 궁금하지만 제품만 보고서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5가지 공기주입 보트를 검사했더니 중국산 2개 제품은 물을 젓는 노가 쉽게 꺾이고 말았습니다.

보트를 만드는 PVC 소재에서는 허용치의 178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어린이 수영복 59가지 가운데서는 8개 제품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리끈이 풀려서 물놀이 기구를 이용할 때 끼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수영복 문양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염료도 나왔습니다.

[신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여성 불임, 남성 정자 수 감소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인데 특히 어린이에게는 인체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산이 쉽게 부러지거나 살충기 창살 간격이 넓어서 감전 위험이 큰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거 명령이 내려진 17개 품목을 유통시킨 업체는 이랜드 월드패션사업부와 서양네트웍스 등 15곳입니다.

[이랜드 월드패션사업부 관계자]
"소비자들께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모든 판매장에서 해당 제품들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매장으로 가지고 가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거나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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